대전시가 관내 모든 하천과 교량주변에 연산홍과 백철쭉을 비롯한 꽃길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대전시는 1일 대전ㆍ유등천과 갑천을 비롯한 모든 하천에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도록 차별화된 꽃을 심어 특색있는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앞서 대전·유등천에는 유채, 갑천에는 메밀과 금계국을 심었으며, 이 외 모든 하천변에는 6~7월경 가을꽃인 코스모스를 파종해 사계절 꽃이 피는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운전자 및 시민들이 하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교량주변 및 제방사면에도 화목류인 영산홍, 백철쭉 등과 숙근초류인 구절초, 금계국 등을 심어 차별화된 꽃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둔산대교와 한밭대교 사이 제방에 코스모스 종자를 파종했으며, 대덕대교 주변에는 구절초, 벌개미취 등 숙근초류 1만 5000본을 심었다.

아울러 갑천 우안 엑스포 상류 제방에도 숙근초류를 확대해 식재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하천에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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