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류월드사업단은 고양 한류월드 내부를 관통해 흐르고 있는 소하천의 명칭을 ‘한류천(韓流川)’으로 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류천’은 일산 호수공원에서 시작해 한강으로 합류되는 소하천으로서 총 연장 2.64km 중 1.3km가 한류월드 내부를 관통한다.

경기도는 2004년 한류월드사업을 시작하면서 당초 배수로 기능에 불과했던 하천을 수변공원으로 지정하고 비보이아레나를 비롯해 대포분수, 벽천, 청음지, 케스케이드, 수변전망대, 바닥분수 등 다양한 테마시설을 설치했다.

한류월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생명력 있는 하천으로 되살린 것.

또한 하천에는 한강물을 끌어들여 정화한 뒤 성인 무릎 높이인 50cm 정도로 물을 담수해 여름철이면 물장구도 칠 수 있으며 겨울철엔 썰매나 스케이트도 탈 수 있을 정도다

이 같은 하천이 ‘한류천’으로 명명돼 다양한 테마시설과 친수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한류월드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 한류천 마스터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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