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어보 책 표지.
바닷가나 수산물시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수산물의 이름은 무엇이며, 그 이름의 어원, 관련 속담, 맛있게 조리해 먹는 법까지, 궁금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책 한 권에 담겼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산시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수산물의 사진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은‘스토리텔링이 있는 영상어보(映像魚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이 이번에 발간한 영상어보는 지난 2010년 펴낸 ‘스토리텔링이 있는 수산물 이야기’의 후속편으로 수산물에 얽힌 이야기를 수정, 보완해 1, 2부로 나눠 제작했다.

책 1부에는 ▲바다에 사는 어류 156종 ▲민물어류 18종 ▲조개류 16종 ▲고둥류 15종 ▲두족류 7종 ▲새우류 10종 ▲게류 8종 등 기타 갑각류, 수산물을 합쳐 종 249종의 사진과 설명이 수록돼 있다.

2부 스토리텔링에서는 총 79종 수산물의 이름에 얽힌 어원(語源)풀이, 관련속담, 맛있게 먹는 방법 등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 구성했다.

이 책은 헷갈리기 쉬운 비슷한 수산물의 종류를 모아 비교, 구분이 가능하도록 편집하고, 또한 A4용지의 약 1/2 크기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였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본 책자가 생업에 종사하거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 수산관련 단체나 학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바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바다여행 가이드북’으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이 책자 1,000부를 언론사,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도 일부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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