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첫 번째 공식 국제행사로 13일부터 15일까지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WWC) 주관으로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로,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 도출, 비즈니스 차원에서 물 EXPO 등도 개최된다.

2015년 4월 중 우리나라 대구·경북에서 제7차 행사가 개최된다.

 

제7차 세계물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는1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환영행사(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를 시작으로, 5.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킥오프 회의에는 세계물위원회 회장(Benedito Braga), 중국 수리부 부부장(Jiao Yong), 마르세유 부시장(Matine Vassal), 러시아 연방수자원청장(Marina Seliverstova), 우간다 환경부장관(lavia Munaaba Nabugere) 등 세계 각국의 정치인과 물 전문가 약 500여명(외국인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3일 저녁 6시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리는 환영식에는 세계물위원회 회장(베네디토 브라가, Benedito Braga) 등 국내외 물 관련 지도자 및 전문가가 약 200여명 참석하여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킥오프 회의가 물 문제에 대한 실천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논의되는 새로운 첨단 기술과 제도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14일부터 이틀간 대구(EXCO 3층)에서 열리게 될 본격적인 킥오프 회의에서는 약 500여명의 참가자가 주제별 과정, 정치적 과정,지역별 과정 등 세션으로 나뉘어 그룹 토론을 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자원과 성장의 동력으로서 물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킥오프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지식과 지혜를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15일에는 참가자들이 오전 3개, 오후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져 토론을 하게 되며, 이틀 간의 토론 결과에 대한 전체 토의와폐회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킥오프 회의 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서는 그룹 토론 이외에 다양한 사이드 이벤트도 열리게 된다.

홍보 전시관에서는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 어린이들의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이 개최되고, 지난 4월 27일 안동에서 개최됐던 '2013 Korea Junior Water Prize 그림그리기대회‘(400여명 참가)의 수상작 29점도 전시된다.

그밖에 제7차 세계물포럼의 상징이 될 로고와 슬로건(안)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실시된다.

특별히 이번 킥오프 회의에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구성된 ‘유스 서포터즈(YOUTH SUPPOTRTERS) 20명이 토론 전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정무 제7차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은 이번 킥오프 회의에 국내외 많은 물 전문가들이 참가를 신청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2,600억원의 경제적 편익, 2,500여명의 고용 창출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2015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국민적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성공적 대회 개최를 재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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