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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관광칼럼
IT산업도 넘보는 ‘인도 의료관광 산업’기획 - 대한민국을 ‘녹색의료관광’의 메카로!-7
김명애  |  secret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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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15  17: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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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의료진, 저렴한 비용.

이는 인도 의료관광의 장점을 압축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말이다.

'영혼과 구도의 나라' 인도는 마음과 몸을 정화시키고 안정시키는 '웰빙 의료관광'으로 일찍부터 명성을 얻어왔다.

인도는 전통적인 의술인 아율베다(Ayurveda)부터 자연요법(naturopathy), 티벳의학(Tibetan medicine), 호메오파시요법(Homoeopathy), 시다 요법(Siddha), 우나니의학(UnaniMedicin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는 이처럼 다양한 치료법과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강점들이 전 세계의 의료관광 고객들을 인도로 유혹하고 있다.
 
   
▲ 인도의 한 병원 CT 촬영실
예를 들어 미국이나 영국 같은 최선진국에 비교 했을 때, 치과 치료나 기타 개체 혈관수술, 주요한 혈관 형성술 등의 치료는 선진국 치료비의 일부 가격으로 인도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가격경쟁력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등으로 인해 미국이나 영국 같은 선진국의 국제 보험사들까지도 인도의 특화된 병원들을 공제 대상으로 삼으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의료관광을 위해 인도를 찾는 여행객은 매년 15% 이상 증가하고 있다.

통계자료가 공개된 지난 2010년만 하더라도 무려 73만1,000명의 외국인이 의료관광을 위해 인도를 방문했으니, 지금은 1백만명에 육박하거나 이미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산업연맹(IC)과 MeKinsey가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가 의료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2012년에만 22억 달러(약 2조5,080억원)로 보고 있다.

이러한 발전 속도와 규모에 따라 인도의 의료관광 산업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인도 소프트웨어 산업까지도 조만간 따라 잡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광활한 인도 땅에 속속 들어서고 있는 최첨단 메디컬 센터들은 의료관광 강국 인도의 위상을 대변해 주고 있다.

선진국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도의 아폴로 병원만 해도 1년에 심장수술만 1만 7,000회 이상 시술하고 있으며, 이 중 실패율은 0.3% 미만이다.

이와 같은 실패율은 매우 적은 수치이기 때문에 인도의료진들의 높은 의료기술력이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 인도 아폴로병원.
인도에서 외국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엉덩이와 무릎 복원술 그리고 불임, 신경외과, 장기이식, 성형 수술 등이며 이 외에도 심장질환, 위장질환, 암 및 정형외과 수술 등이다.

이와 같은 수술은 선진국에서 개인건강 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고 진료시간을 예약 하는 데에도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인도의 의료서비스는 매우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혈관계 수술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실패 확률이 높은 데 반해 인도에서는 성공률이 96%에 이를 정도이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인도의 의료관광 강점임을 주목해야 한다.

인도의 의료관광 성공 요인은 첫째, 인도를 찾는 의료관광객 고객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인도는 영어교육의 의무화가 되면서 의사들뿐만 아니라 인도 국민 대부분이 영어 사용이 가능하다.

유명 병원 의사의 20%는 영국, 미국의 유명 의료시설에서 교육을 받았거나 개업했던 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도는 고객과의 언어소통이 자유롭고 이로 인해 인도를 찾는 의료관광객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인도 병원의 병실


두 번째 성공요인은 저렴한 의료비용이다.

무엇보다 인도의 병원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적은 비용으로 선진국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외국인 환자가 인도에서 치료를 받을 때 드는 비용은 미국의 10%, 영국의 15% 수준이다.

고난도인 심장 수술만 하더라도 비용이 6~7천 달러로, 미국의 5~7만 달러에 비하면 1/10에 불과하다.

또한 인도는 타국에 비해 시술(수술)대기 기간이 전혀 없고 개인 간호사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해도 경쟁국에 비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세 번째 성공요인은 IT산업의 발전이다.

인도의 IT(Inform ation Technology) 산업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시켰고, 의료관광 시스템을 체계화 하였으며 여기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시켰다.

마지막으로 인도의 의료관광 성공요인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비자발급 등의 방문 절차가 간소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인도 정부 관광국은 환자와 환자 수행인에 한해 의료 비자를 발급하고 있으며, 인도에서 1년을 연장하면 3년까지 머물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인도 정부는 외무, 관광, 철도, 민간 항공사 등 각 부처 담당자들로 구성된 의료관광 특별팀을 구성해 1년짜리 장기 의료비자 발급과 국가병원 인증제를 비롯해 다양한 진흥책을 제시하고 있다.

일부 병원들은 공항에서 외국인 환자들을 구급차로 수송하는 에스코트 서비스를 도입해 환자만족도 및 서비스의 질을 최고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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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애 교수

<필자 약력>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겸임교수(의료관광, 뷰티산업), 중국관광TV협회 이사, 다음 까페 '나는 간호사' 운영자
<논문 및 저서>
'의료관광 성공요인 국제사례 연구'(2001. 8. 아주대경영대학원 논문), '병원코디네이터'(2011.1. 포널스출판사), '비만 베이직'(2011.11.)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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