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석유을 판별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서비스가 한 달간 주 2회로 확대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강승철)은 소비자의 차량에서 직접 연료를 뽑은 뒤 현장에서 가짜석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서비스’를 내달 한 달간 대폭 확대해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1일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한 이 서비스는 당초 월 1회 전국 순회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지방별 조기실시 요청이 쇄도하는 등 국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달 한 달간 주2회로 확대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최근 주유소 폭발과 주택가 차량화재 등 가짜석유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본인의 차량에 주유된 연료에 대해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소비자가 많아져 국민 불안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석유관리원은 30일엔 교통안전공단 북광주 검사소, 12월 1일엔 전주 이마트, 8일 경상남도청, 9일 대구 두류공원, 14일 원주시청, 15일 대전광역시청, 2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