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정태현)가 오래된 건물의 노후급수관 개량 사업비를 지원한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물에 녹물이 나오는 등 불편을 겪어오던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총 7곳의 대상지(아파트 6곳, 사회복지시설 1곳)를 선정해 옥내급수관 개량 사업비를 지원한다.

2010년도부터 시작된 옥내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사업은 2010년 공동주택 7개소(1억1천8백만원), 2011년 공동주택 및 사회복지시설 등 6개소(1억4백만원), 2012년 공동주택 12개소(2억4천9백만원)에 현재까지 4억7,200만원을 지원해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기여했다.

전주시맑은물사업소는 올해도 노후 급수관 개량사업을 추진하며 꾸준히 홍보한 결과 지난 4월 26일까지 7건 접수를 받아 현장조사를 마치고 21일 지원대상 선정 위원회를 거쳐,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결정된 곳은 서서학동 성결아파트와 노송동 풍남맨션, 서신동 남양대명아파트, 인후동 동남유정아파트, 서신동 광진산업아파트, 호성동 동신3차아파트, 삼천동 가나안복지재단 등이다.

지원금은 총사업비 4억6천3백41만6,000원 중 1억3천5백87만7,000원이다.

지원대상지로 선정된 서신동 광진산업아파트를 비롯한 6개 지원대상은 공사가 완료되면 수질검사를 통해 공사가 적정하게 완료되었는지를 확인 후 보조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서신동 ○○아파트 관리소장은 “오래된 건물에 노후된 옥내 급수관을 개량하고 싶어도 이제까지 전액 수용가 부담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급수관을 개량하기가 어려웠으나 시에서 공사비 일부를 지원해 급수관 개량에 도움을 줌으로서 녹물이 나오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같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앞으로도 노후 상수관을 지속적으로 개량하도록 지원해 보다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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