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붕형 제1태양광발전소 전경.
국내 최대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발전소가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지난 달 29일 경남 창원시 성산동에 위치한 한화테크엠 공장에서 김현중 한화솔라에너지 대표이사, 김남규 한화테크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한화솔라에너지의 제1태양광발전소는 한화테크엠 창원 공장의 지붕에 설치된 지붕형(Roof-Top) 발전소로, 발전규모 2.24MW는 현재 국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중에서 최대 규모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2012년부터 시행되는 RPS제도(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에 맞춰 전량 한국수력원자력㈜에 공급된다.

2.24MW는 일반가구 750세대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정도로, 나무 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CO2) 저감효과가 있다.

이번에 준공한 한화솔라에너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는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건설함으로써 환경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태양광 발전 분야의 시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번에 한화테크엠 창원공장의 지붕형 제1태양광발전소 외에도 경북 구미시 공단2동에 위치한 ㈜한화/화약 공장 지붕에도 789KW 규모의 제2태양광발전소를 동시에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창원과 구미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전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공단 지역의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유휴부지로 남은 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태양광 발전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꾸준히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화솔라에너지 대표이사 김현중 부회장은 “이번에 2개의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2015년까지 보유사업 규모(파이프라인) 1GW 이상을 확보하고 연간 100MW 이상의 발전사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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