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 휴일인 2일 서울이 30.8℃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과 같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3일에도 서울의 낮 기온이 3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낮 기온 30℃ 가량의 불볕더위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날씨는 비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지날 전망"이라며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후 1개월 기상전망과 관련해 기상청은 6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함께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으며, 하순에는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가 있을 전망이다.

7월 상순은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으며, 중순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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