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림 담당자들이 올해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를 되짚고 다음해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충남도와 산림청은 6일부터 7일까지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시‧도 및 시‧군‧구 산림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여 ‘제33회 전국 산림병해충방제 연찬회’를 연다.
 
이번 연찬회는 ▲올해 산림보호분야 등 산림정책 전반에 관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류광수)의 정책 설명 ▲생활권 수목방제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방향 ▲산림병해충방제 현장특임관의 소나무재선충병의 현장 집중지원 사항,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추진에 따른 지원 활동 등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경남도 녹지공무원의 산림병해충 제거목 우드칩 생산보급 ▲부산시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추진 ▲지방산림관리청의 임업적 방제를 통한 건강한 소나무림 가꾸기 ▲IT기반에 근거한 리동별 특별관리체계 고도화 등 총 4과제의 주제발표와 토론도 열린다.
 
한편, 충남도는 아름답고 늘푸른 숲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솔잎혹파리, 흰불나방, 밤나무해충항공방제 등 모두 8,375ha의 방제작업을 추진했다.
 
2012년도에는 아파트 등 생활권 수목피해 진단 진료체제 구축을 통한 방제작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나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대면적 약제살포 중심의 항공방제 물량은 점차 축소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참나무 시들음병, 돌발해충 등의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시ㆍ도와 국립산림과학원간의 공조체제 유지는 물론 시·군 산림병해충 업무담당, 예찰조사원 등을 대상으로 산림병해충의 발병특성, 진단요령, 방제방법에 대한 현장 설명회 등을 수시로 가져, 산림병해충 피해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방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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