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13호 - 1982. 11. 4.지정

▲ 청송 안덕면의 향나무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상나무·노송나무로도 불린다. 이 나무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재료로도 쓰이며 정원수·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영양 남씨의 무덤 옆에 위치한 청송 장전리의 향나무는 나이가 4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7.4m, 둘레 4.2m이다. 줄기는 지면에서 1m 정도 올라가서 네 개로 갈라졌으며, 나무의 키는 비록 작으나 밑둘레가 굵고, 가지가 넓게 뻗어 자라고 있다.

청송 장전리의 향나무는 무덤 옆에 심어져서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청송 안덕면의 향나무
수령(樹齡)은 40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7.4m, 갈라진 가지의 가슴높이 둘레는 각각 2.2m, 1.7m, 1.6m 및 1.5m로서 이것이 합쳐진 둘레는 4.2m이다. 뿌리 주변의 둘레는 5.2m, 가지 밑의 높이는 1m, 수관폭은 동-서 17.4m, 남-북 20m이다.

영양 남씨(英陽 南氏)의 산소 옆에서 자라며 나무의 키보다 수관폭(樹冠幅)이 넓게 퍼져 있다. 지면(地面)에서 여러 개로 갈라졌으며 그 중에서 4개가 가장 굵다.

수령(樹齡)은 현 생존자(生存者)의 16대조(代祖)께서 심었다고 보고 계산한 것이지만 정확성은 희박하다.전체적으로 볼 때 눈향나무같은 수형(樹形)을 이루고 있다. 

▲ 청송 장전리 향나무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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