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폐휴대폰을 기증하고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11일 시는 오는 13일부터 폐휴대폰을 기증하는 시민들은 극장과 놀이공원, 동물원에서 무료 또는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학로 우리극장에서는 13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폐휴대폰을 기증하는 관객에게는 20주년 기념으로 공연하는 뮤지컬 넌센스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는 지난해 4월부터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폐휴대폰 1개를 가져오면 4명까지 자유이용권 4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서울동물원에서는 폐휴대폰 기부에 참여할 경우 2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동반가족 추가 2인에 대해서는 50%까지 입장료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울대공원도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참여시 무료입장 할 수 있으며 입장객들에게 고릴라 서식지를 보호하는 동물사랑의 경각심을 심어 주는 계획도 함께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