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40호 - 1983. 8. 19. 지정
숲을 구성하는 나무 종류로는 모밀잣밤나무, 붉가시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광나무, 사스레피나무, 생달나무, 송악, 보리밥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완도 맹선리의 상록수림은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의 기능과, 물고기들을 보호하고 숲 가까이로 유도하는 어부림의 구실을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선조들의 자연을 이겨내고 이용해온 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가 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록수림 가운데 하나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소안도(所安島)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두곳에 있다. 하나는 미라리(美羅里)에 있는 제339호의 상록수림이고 그 다음이 이곳 맹선리의 상록수림이다.소안도에 이웃하는 보길도에 예송리 상록수림이 있고 완도 앞바다 주도에도 상록수림이 있다. 이처럼 완도군에 4개처의 상록수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상록수림은 소안도 해안가 언덕위에 길이 약 300m 폭 약 35m에 이르는 대상(帶狀)의 숲이다. 거목들이 많이 서있는데 숲옆을 따라 비교적 폭넓은 길이 나있다. 동리사람들은 이숲이 방풍과 어업을 위해서 큰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나무들이 서 있는 바로 아래는 바닷가이다.
이 숲을 구성하고 있는 수종은 다음과 같다. 모밀잣밤나무, 구실잣밤나무, 생달나무, 후나무,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광나무, 붉가시나무, 보리밥나무, 감탕나무 등의 상록활엽수종과 느티나무, 팽나무 등의 낙엽활엽수종이 자라고 있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에코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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