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52호 - 1988. 4. 30. 지정

▲ 속리 서원리의 소나무
속리 서원리 소나무는 속리산 남쪽의 서원리와 삼가천을 옆에 끼고 뻗은 도로 옆에 있으며,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15.2m, 뿌리 근처의 둘레 5.0m, 줄기는 84㎝ 높이에서 2개로 갈라졌으며, 전체적으로 우산모양을 하고 있다.

법주사 입구의 정이품송과는 부부사이라 하여 ‘정부인송’이라고도 불리운다. 정이품송의 외줄기로 곧게 자란 모습이 남성적이고, 이 나무의 우산모양으로 퍼진 아름다운 모습이 여성적으로 비유되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이 소나무에게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2002, 2003)에는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가루받이를 하여 후계목을 길러내는 사업을 시도하였다. 속리 서원리 소나무는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보은 서원리의 소나무
수령(樹齡)은 60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5.2m, 가슴높이 줄기둘레가 각각 3.04m, 3.76m이고(2개로 분지),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24.9m, 남·북이 23.9m이다.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정이품송(正二品松)이 있는 곳에서 남서쪽으로 약 7㎞ 떨어진 보은군 속리면 서원리 서원계곡 입구 길가의 밭 가운데서 자라며 앞에 내가 흐르고 앞 산에는 희귀수종인 망개나무가 자라고 있다.

서낭나무로 보호되고 있는 나무이며 수령은 정이품송(正二品松)과 거의 같으나 나무 높이는 작고 수관폭은 넓어 여성스러운 맛이 있다. 지상(地上)에서 84㎝ 정도 올라가서 2개로 갈라졌으며 갈라진 줄기의 밑둘레는 3.3m와 2.9m이다.

정이품송(正二品松)과는 부부지간(夫婦之間)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정이품송(正二品松)이 곧게 자란데 비하여 이 나무는 밑에서 두갈래로 갈라졌고 가지가 아기자기하게 얽혀 멋을 자아내고 있는 때문인 듯하다. 

▲ 보은 서원리의 소나무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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