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58호 - 1988. 4. 30. 지정

▲ 함양 목현리의 구송
함양 목현리 구송은 도로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냇가에서 자라고 있는 반송(밑동에서부터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옆으로 퍼지는 소나무)으로 나무의 나이는 약 300년으로 추정된다.

높이 13.1m, 둘레 4.5m의 크기로 가지가 밑부분에서 9갈래로 갈라져 구송(九松)이라 하는데, 그 중 2개는 죽고 7개의 가지가 남아 있다. 약 300년 전 이 마을에 처음 들어온 진양 정씨 학산공계에서 심었다고 전해진다.

함양 목현리 구송은 소나무의 종류 중 흔치 않은 반송으로 그 모양이 아름다워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고, 마을의 유래를 알 수 있는 문화적 자료도 되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함양 목현리의 구송
수령(樹齡)은 300여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3.1m, 뿌리 근처 둘레가 4.5m이며 0.7m∼1.4m정도 올라가서 5개로 갈라지고 동쪽과 서쪽의 것이 다시 2개씩 갈라져서 퍼졌다. 가지의 길이는 동·서쪽이 15.3m, 남·북쪽이 15.5m이다.

국도변(國道邊)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냇가에서 자라는 고립목(孤立木)이며 처음에는 원줄기가 9개로 갈라져서 자랐기 때문에 구송(九松)이라고 불렀고 이 고장을 구송태(九松台)라고 불렀다.

소나무와 같이 생겼으나 다른점은 원줄기가 여러개로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기 때문에 우산을 편 것 같은 수형(樹形)이 되고 솔잎이 보다 짧고 솔방울도 작다.

진양 정씨(晋陽 鄭氏)의 학산공계서 300년전 입향(入鄕)할 때 심었다고 한다. 지금은 주변에 인가(人家)가 없어서 모든 것이 잊혀져 가고 있다. 

▲ 함양 목현리의 구송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