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소 여행이 힘든 도내 취약계층 1,800여 명에게 여행보내주기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도내 지역특성에 맞는 여행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도내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당일이나 1박 2일로 여행을 갈 수 있는 2차 기획여행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여행지로는 한국민속촌, 두물머리, 서울랜드, 행주산성, DMZ, 양평농촌체험, 남이섬, 전곡선사박물관 등이 있으며 이를 당일 또는 1박 2일로 둘러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기획여행의 신청자격은 한부모가정(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무한돌봄가정, 한센인, 새터민, 장애인고용 사회적기업, 다문화 가정 등이다.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경기도 관광협회로 직접 방문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 단, 2012년 여행이용권 수혜자와 2013년 여행이용권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며 신청자격 요건과 심사를 거쳐 8월 16일 최종 대상자를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여행이용권 홈페이지(www.tvoucher.kr), 경기도 관광협회 홈페이지(www.gta.or.kr) 등에 공고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광과 관계자는 “지난 4월 1차 여행에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차 기획여행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여행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여행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여행이용권 만족도를 높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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