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72호 - 1992. 12. 23. 지정

▲ 양구 개느삼 자생지
개느삼은 평안남도, 함경남도, 강원도 양구 이북의 추운 지방에 분포한다. 줄기가 굵으며 키는 1m 정도로 자라고 넓은 잎은 봄에 돋았다가 가을에 떨어진다. 꽃은 황금색으로 이른 봄에 피며 줄기의 끝부분이 약간 꼬부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개느삼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일 뿐만 아니라, 양구 비봉공원 대암산 기슭에 자리잡은 이곳 양구의 개느삼 자생지는 개느삼이 자랄 수 있는 남쪽한계선이 되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양구의 개느삼
개느삼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고 있는 1속1종의 희귀식물로 평남맹산, 함남에 분포하고 있는 한국특산식물이다. 양구 비봉공원 대암산 기슭에 자라고 있는 이 곳은 남한계 지역에 해당한다.

개느삼은 목본식물이라는 점이 뚜렷하며 양지에서 잘자라고 추위에 강하며 척박한 토양에 잘자란다. 개느삼은 콩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이른봄에 황금색꽃이 황홀하게 피며 새가지 끝에 5∼6개 꽃이 달리고 꽃잎은 뒤로 젖혀진다. 수술10개가 서로 떨어져 있으며 윗부분이 약간 꼬부라지는 것이 특이하다. 
 

▲ 양구의 개느삼 자생지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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