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73호 - 1993. 6. 1. 지정

▲ 의성 제오리의 공룡 발자국 화석지
공룡은 중생대의 쥐라기부터 백악기에 걸쳐 번성했던 길이 5∼25m의 거대한 파충류를 통틀어 말한다.

의성 제오리의 공룡발자국화석은 의성군 관내 지방도로 확장공사 중 산허리 부분의 흙을 깎아내면서 발견되었다. 화석은 중생대 백악기 때의 것으로 약 1억 1,500만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은 4종류의 공룡발자국 316개가 확인되었으며, 발굽울트라룡, 발톱고성룡, 발목코끼리룡 등 3종류의 초식공룡발자국과 육식공룡인 한국큼룡발자국이 발견되었다.

▲ 공룡 발자국 화석(발굽 울트라룡)
이곳에서는 대·중·소형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의 발자국이 동시에 발견되어 공룡의 서식지였음을 짐작케 한다.

의성 제오리의 공룡발자국화석은 발의 크기, 보폭, 걷는 방향 등을 알 수 있어 당시 공룡의 모습과 생활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1987년 의성군 관내 지방도로 확장공사중 산허리 부분을 절토하면서 나타난 의성 제오리의 공룡발자국화석은 경상계 하양층군 사곡층의 담회색 사암과 암회색 셰일(주향 N60°, 경사 S42°E) 경사면에 노출되어 있으며 그 시대는 중생대 백악기 애프트절, 앨브절 약 1억 1천 5백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 공룡 발자국 화석(발목 코끼리룡)
255평의 단일 층리면에 노출된 공룡발자국 316개는 4종류의 공룡 25필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발자국의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발의 구조, 크기, 보폭, 보행 방향을 알 수 있어 당시 공룡의 생태와 형태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대형 및 중·소형의 초식 공룡과 육식 공룡의 발자국이 동시에 발견되어 공룡 서식지였음을 짐작케하는 이곳에서는 발굽울트라룡(Ultrasauripus ungulatus), 발톱고성룡(Koseongosauripus onychion), 발목코끼리룡(Elephantosauripus metacarpus) 등 3종류의 초식공룡발자국과 육식공룡인 한국큼룡발자국(Megalosauripus Koreanensis)이 발견되었다. 

▲ 공룡 발자국 화석(발톱 고성룡과 한국큼룡)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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