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기획 판매중인 '남도골프투어' 관광상품이 지역경제는 물론 침체되고 있는 골프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초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협력단을 비롯해 도내 골프장,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공동 개발해 판매 중인 ‘남도골프투어 상품’이 골프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골프투어 상품’은 전국 최초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협력단을 비롯해 도내 골프장,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공동 개발했다.

전국적으로 골프장 수는 늘어난 반면 골프인구 증가세는 정체돼 있어 도내 골프장의 경영상 애로를 해소해주기 위해 지난 5월 15일 출시했다.

그 결과 1달 보름여만에 수도권 등 타 시도 골프동호인 500여 명이 도내 골프장을 방문했으며 내방객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골프관광객의 경우 일반 관광객보다 1인당 평균 지출액이 커 앞으로 상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 남도골프투어상품이 지역경제는 물론 침체되고 있는 골프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남도골프투어상품은 고속철(KTX), 항공, 버스, 자가용 등을 이용한 골프ㆍ관광 연계상품으로 코레일, 항공사, 골프장이 이용료를 할인해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보다 낮은 금액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도내 18홀 이상 16개 골프장이 참가하고 있다.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 통합판매사이트(http://namdogolftour.co.kr/)를 방문하거나 전국 소재 주요 여행사를 통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 정형철 스포츠산업과장은 “남도골프투어상품을 통해 전남지역의 우수한 골프장 시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 앞으로 보다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상품을 다양화하고 중국 등 해외골프 관광객으로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