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타임스
오피니언ET생각
불량 맛가루 파동..억울하면 복수하라
에코타이거  |  webmaster@ecotig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7.16  19:29:2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사료용 다시마 등 불량 재료로 만든 '맛가루'에 대해 15일 식약처가 "인체 유해성이 없다"며 회수조치 하지 않을 거라 밝히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한 업체가 전복과 가축 사료용 다시마 분말, 말린 채소, 심지어 담배꽁초까지 섞여 있는 불량 식자재를 이용해 맛가루를 제조, 230여곳에 납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여론이 들끓자 식약처는 경찰로부터 해당 제품을 넘겨받아 조사에 들어갔고, 15일 "저가·저질 원료로 만들어진 건 사실이지만 인체 유해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표한 겁니다. 경찰을 머쓱하게 한 식약처의 이 같은 발표는 소비자들로부터 "그럼 먹어도 된다는 말이냐"는 원성과 함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형마트 등 맛가루 제품을 팔던 시장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찰 발표와 거의 동시에 대형마트에선 맛가루 제품이 거의 자취를 감췄고, 엉겁결에 불똥을 맞은 일부 식품 제조업체는 "망하게 생겼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도 그렇지만 식약처 역시 이번 발표에서 해당 제품을 만들고 판매한 업체 명단을 밝히지 않은 통에 애꿎은 업체까지 덤티기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위해성 기준에 어긋나지 않더라도 저질 원료를 쓴 제품을 단속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라"고 식약처에 지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은 나쁜 것을 빨리 공개해 더 이상의 피해를 줄이고 싶은 마음에 확인 없이 성급하게 공개했을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전수검사한 것도 아니고 이 만한 일로 모두 죄를 묻는다면 온전할 곳 하나도 없을 거란 생각에 업계 쪽 입장을 어느정도 배려 했을 수 있습니다. 사실이 그러하다는 가정 하에, 식약처와 경찰 등 식품당국은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책임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교훈'으로 새겨야 합니다. 그래도 억울한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면, 국민 먹거리를 가지고 '장난'쳐 세상 혼란스럽게 하는 '악질 인간들'. 놈들을 발본색원 할 수 있는 '강력한 법'을 하루속히 마련하기 바랍니다. ET 1호 

<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에코타이거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핫 클릭 기사
1
서울시,‘하천 소규모 수질오염사고’ 초동대응 강화
2
충남, ‘천적 곤충 활용’ 친환경 방제 현장 컨설팅
3
한·독,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대응 협력
4
서울·전북·충남, ‘미세먼지비상조치’ 잘했다
5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기간 2년으로 단축”
6
충남, 매연 과다배출 신고 전년비 7.8% 감소
7
“청정에너지 미래 위해 국제 공조 강화”
8
한국상하수도협회,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9
환경부, ‘착한 포장’ 공모…“과대 포장 방지”
10
바젤협약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은평구 통일로68가길29 1층 101호 , 서울 은평구 역말로 7길 3-2 2층  |  대표전화 : 02)6338-508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아52147(등록일 2019.02.12)    서울아01783(등록일 2011.09.29)
발행인 : 전희정  |  편집인 : 김정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문  |  제보 메일: webmaster@ecotiger.co.kr
Copyright 2011 에코타임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