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84호 - 1996.12.30. 지정
당처물 동굴은 용암동굴이지만 동굴 위의 지표에 쌓인 조개모래의 석회성분에 의해 만들어진 2차 생성물이 석회동굴을 방불케하고 있다.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과 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 그리고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 등 동굴생성물이 매우 아름답게 발달해 있으며, 특히 가늘고 긴 종유석과 기둥 모양의 석주가 동굴 전체에 걸쳐 크게 발달하였다.
면적 857㎡(L=110m, B=5∼15m, H=1.5∼2.5m) 제주도 화산활동에 의해 공동구가 형성되어 입구 없는 동굴이 생성되어 있고 동굴 상층부에 패사층이 덮여 있는 용암동굴로 동굴 전체에 종유석이 기둥식으로 크게 발달되어 있으며 밑바닥 및 천정에는 석주·석순 등 2차 생성물이 다양하게 생성되어 있다. 생성년대는 32만년 전으로 추정된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에코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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