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최근 줄어들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3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의 JTB, KNT, HIS 등 7개 주요 여행사 한국상품 기획담당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최근 문을 연 여주 썬밸리 호텔과 MVL KINTEX 호텔, 경기북부 지역 뷰티ㆍ숙박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파주 스킨애니버셔리와 파주 출판단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연계 숙박상품 개발 위한 경기남부의 이천 세라피아, 여주도자세상, 신륵사, 목아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또 역사문화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수원화성 공방체험, 무예24기 체험, 융건릉,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는 또 일본인 관광객 중 개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경기도 관광 할인 쿠폰북을 발행해 일본 현지 아시아나 지점과 한국관광공사 지사 등에 배포 중이다. 쿠폰북은 20개 경기도 주요 관광지 할인 쿠폰을 담고 있다.

아울러 경기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현지 아시아나 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이번 팸투어를 위해 아시아나 측은 일본 여행관계자를 모집을 지원했다.

한편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5월까지 엔저, 북핵 등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29.6%나 감소했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최근 급격히 줄어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내용의 여행상품을 적극 개발지원하고, 특히 일본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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