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39호 - 2004. 4. 9. 지정

▲ 비양도호니토
비양도는 현무암과 현무암질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있다. 현무암의 근원은 비양봉 분화구이며, 분출의 형태는 분석구의 측방분출 또는 주분화구로부터 용암의 용루에 의해 형성되었다.

현재 관찰되는 현무암은 공기 중에서 분출된 증거를 가지고 있어 분출 당시 해수면의 영향을 덜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양도 북쪽 해안에 발달하는 용암기종은 속칭 '애기업은 돌'로 불리운다. 현무암 용암 내부에 발달하는 가스들이 배출되면서 형성되는 구조로 내부가 비어있는 관통상 구조를 가진다.

일대에 대표적인 것은 높이 약 3m에 이르는 것이 있고, 그 이외에도 작은 규모의 것들이 다수 산재하고 있다.

▲ 비양도호니토
블리스터(Blister)라고도 불리며 화산지역에서 용암과 지하수에 의해 발생하는 수증기 혹은 가스를 많이 함유하는 화산암이 만드는 구조로 제주도내에서 이렇게 굴뚝모양으로 몸체가 드러나 있는 것은 흔하지 않다.

비양도는 1002년, 1007년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활동 시기가 기록되어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비양도 북쪽 해안의 용암기종군은 규모와 산출 상태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현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 비양도호니토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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