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3일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전기요금 납부제도 시행

앞으론 신용카드 포인트로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KEPCO)은 최근 신용카드 포인트 제도 확산으로 포인트 적립액 및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포인트 사용 활성화와 납부편의 제고 차원에서 ‘신용카드 포인트 전기요금 납부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인트로 납부 가능한 대상은 주택용전력과 일반용전력, 산업용전력 등 계약전력 7kW이하의 모든 고객이며, 포인트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사는 신한, 롯데, 농협NH, 외환, 씨티, 제주은행 등 6개 카드사다.

신용카드 포인트 전기요금 납부는 13일부터 시행되며 카드사의 전기요금 결제창에서 납부자가 직접 포인트를 확인하고 포인트 납부를 체크한 후 전기요금을 납부 할 수 있다.

납부금액보다 포인트가 부족할 경우 부족액은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한전은 현재 국내 13개 신용카드사와 수납대행계약을 체결해 고객들이 신용카드로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으며, 이번에 카드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과하는 세금·공과금 등을 제외한 생활요금 최초로 ‘포인트 납부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한전은 "소멸될 수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돼 전기사용자의 납부편의 향상 및 경제적 부담 경감, 바람직한 포인트 제도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편리한 납부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납부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며,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는 모든 신용카드사가 ‘신용카드 포인트 전기요금 납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용한 전기요금 납부는 인터넷 한전 사이버지점(cyber.kepco.co.kr)에 접속하여 연중무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전 고객센터(국번없이 1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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