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60호 - 2005. 6. 13. 지정
북쪽이나 남쪽에서 바라보는 수형은 수관전체가 산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듯한 매우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있다.
이 소나무는 처진소나무의 일종으로서 원래는 “포천 직두리의 처진소나무”로 명명하기로 하였으나 관리단체인 포천시가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고 지역주민들의 보호의식을 높이고자 이름을 공모하여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 나무가 부부와 같은 정겨운 형상으로 서있기 때문에 부부송(夫婦松)이라 부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이러한 특이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이 나무는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이 조선(포천)의 정기를 끊기 위해 영험한 신성을 가진 이 소나무의 가지 10개를 잘라 버렸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도 무속 신앙인들은 기도처로 이용하고 있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에코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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