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주요 물놀이지역의 계곡수와 하천수의 수질상태가 권고기준에 적합,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보건건환경연구원(원장 이택수)은 휴가철을 맞아 주요 물놀이지역 6개소 8개 지점의 병원성세균 오염지표인 대장균 오염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6개소는 휴가철에 1일 400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는 원주 간헌유원지, 강릉 연곡천 및 보광천 유원지, 동해 무릉계곡, 삼척 덕풍계곡, 평창 흥정계곡 등이다.

조사결과 대장균의 평균밀도가 225.7 MPN/100ml(범위:64.0~410.0)수준으로, 이는 국내 ‘물놀이 등의 행위제한 권고기준(500 MPN/100ml)’에 적합한 수준이다.

강원도와 시ㆍ군에서는 여름 피서철인 6월부터 9월까지 많은 피서객이 동해안과 강원도를 찾을 것에 대비해 주간단위로 주요 물놀이 지역에 대한 대장균 오염도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오염도 조사결과는 지난 7월 29부터 8월 2일에 일제조사를 실시해 검사 분석한 결과이다.

강원도와 시군에서는 앞으로 남은 휴가기간 중 기온 상승과 피서객 증가 등으로 수질 오염이 예상되는 주요 물놀이지역에 대한 수질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 관계자는 "전국민의 대표 피서지인 강원도 청정 산간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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