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93호 - 2008. 3. 12. 지정
세간마을 앞에 있는 현고수(懸鼓樹)는 느티나무로, 나이는 520여 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5m, 둘레는 7m이다.
현고수는 북을 매던 나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1592) 때 곽재우 장군이 이 느티나무에 큰 북을 매달아 놓고 치면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모아 훈련시켰다는 전설에서 나온 말이다.
현고수는 임진왜란 때 의병이 처음으로 일어난 곳이라 할 수 있고, 해마다 열리는 의병제전 행사를 위한 성화가 이곳에서 채화되고 있다.
이 나무는 느티나무로서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7m, 키가 15m에 달하며 나이는 약 520여년 정도이다. 이 느티나무가 현고수(懸鼓樹)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연유가 있다.조선(朝鮮) 선조(宣祖) 25년(1592) 4월 13일 왜적이 부산포(釜山浦)에 침입하자 당시 41세의 유생(儒生)이었던 곽재우(郭再祐)는 4월 22일 이곳 유곡면(柳谷面) 세간리(世干里)에서 이 느티나무에 큰 북을 매달고 치면서 전국 최초로 의병(義兵)을 모아 훈련시켰고 의병들의 의식주(衣食住)는 가재(家財)를 털어 해결하였다 한다. 이때부터 이 나무는 느티나무보다는 현고수로 불리며 뜻있는 이들의 아낌을 받아 왔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에코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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