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504호 - 2009. 9. 16. 지정

▲ 천연기념물 제504호
개비자나무는 보통 키가 3m 이내로 낮게 자라는데, 이 나무는 키가 4m에 이르고 줄기 둘레도 80cm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어 융릉 재실 조영 당시에 심었을것으로 추정된다.

보존상태도 우수하여 우리나라 개비자나무를 대표하는 가치가 있으며, 융릉 재실과 관련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다.

* 융릉(隆陵):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를 모신 능(사적제206호).
개비자나무 [주목과]

▲ 재실 전경
북위 39도 이남에서 자라는 상록관목으로서 높이가 3m에 달하며 잎은 길이 37~40mm이지만 맹아의 것은 75mm에 달하는 것이 있고 과지(果枝)의 것은 길이 20~25mm이며 4~5년 만에 떨어진다.

꽃은 2가화로서 4월에 피고 수꽃은 길이가 5mm 내외로서 편구형(扁球形)이며 10여 개의 포로 싸인 것이 한 꽃자루에 20~30개씩 달린다.

암꽃은 2개씩 한군데에 달리고 10여 개의 뽀족한 녹색 폴 싸이며 길이 5mm이다. 밑씨는 한 꽃에 8~10개씩 있고 육질의 종의로 싸인 열매는 둥글며 지름 17~18ㅡ로서 다음해 8~9월에 적색으로 익고 종자는 장타원형이며 길이 15mm, 너비 10mm로서 갈색이다.

뿌리에서 맹아(萌 芽)가 돋는 것을 눈개비자나무 잎이 나선상으로 배열되어 있는 것을 선개비자나무라고 한다. 

▲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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