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506호 - 2009. 10. 15. 지정
산사나무는 늦봄에 피는 하얀 꽃과 가을에 익는 아기사과 모양의 빨간 열매가 특징이다. 그 열매는 산사자(山査子)라 하여 해열제로 쓰인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있고 산사주(山査酒)를 담가 약술로 먹기도 한 전통나무이다. 그러나 현재는 산사나무 중 이 나무만큼 크게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드물게 되었다.
문화재 노거수는 크기가 큰 은행나무·소나무·느티나무 등 당산목 위주로 보존되고 있는 반면, 민속생활과 함께 해온 다양한 종류의 전통나무들이 생활양식의 변화로 이용이 줄면서 방치되거나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영휘원 산사나무는 생활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전통나무 중 수종을 대표할만한 우수한 자원으로 확인되었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에코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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