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과 완주, 순창 등 8개소에 산림재난 감시용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우인걸)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진안 옥두봉을 비롯한 4개소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 약 26톤의 화물자재를 대형헬기(KA-32T) 1대를 투입해 운반했다.

 
화물운반 지역은 진안 복두봉과 고산, 완주 대둔산, 순창 세자봉 등으로, 이 지역에 산림재난 감시용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될 경우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방지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산림재해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9월과 10월까지 전북지역 산림내에 산림재난감시용 무인감시카메라와 등산로 정비사업 등 8개소 총 70여톤의 화물을 운반할 예정이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산림재난감시용 무인감시카메라는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사전에 감지해 재난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목적으로 설치하는 것”이라며 “항공기를 이용한 화물운반은 지상으로 운반하기 힘든 1~2톤의 무거운 화물을 산정상에 운반해야 하는 등 많은 위험부담이 따르지만 항공기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적극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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