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입찰 주관사인 농협과 석유공사는 21일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21일 실시될 세 번째 입찰은 앞선 입찰에 참여했던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3개 정유 회사 이외에도 입찰에 불참했던 현대오일뱅크가 입장을 바꿔 참여키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그 동안 요구했던 분할 입찰 요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수급문제가 해소돼 입찰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권역별로 나눠 입찰을 진행하면 공급물량 부담을 줄이고 정제 시설 인근 지역에 공급할 수 있어 물류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농협과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지난달 15일과 지난 8일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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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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