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근적외선 위성용 영상카메라를 탑재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오는 21일 러시아 야스니(Yasny)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1주일 후인 11월 21일 오후 1시 10분 경(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경)에 과학기술위성 3호를 러시아 야스니(Yasny) 발사장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지난 10월 24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 도착한 후 위성 기능점검, 추진제 충전, 최종점검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과학기술위성 3호 발사를 위한 발사체 상단 최종 조립 장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된 근적외선 위성 카메라와 소형영상 분광기가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3호는 278억3,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06년 12월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의 무게는 170kg(0.8m×1m×1m)이며, 고도 600km 상공을 도는 태양동기궤도위성으로서 앞으로 2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위성3호는 우주관측을 통해 태초 우주 기원, 우리은하 형성과정, 우리은하 분포 고온 프라즈마 기원 등 우주천문학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구관측을 통해 산불탐지, 도시 열섬현상, 홍수피해 관측, 수질예측 등에 필요한 기초 연구 및 국가재난·재해 등 모니터링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위성 본체에 적용된 핵심우주기술의 우주 검증을 통해 실용위성의 우주기반 기술 확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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