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장관이 24일 오후 1시 30부터 2시간 동안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조사 지점인 충남 당진시 삽교호 일대를 방문했다.

윤성규 장관은 국립생물자원관 주관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현장을 살펴보고 AI 관련 철새의 예찰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1999년부터 겨울철 조류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2008년부터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지역은 철원평야, 낙동강하구 등 겨울철새가 주로 서식하는 해안, 호수, 저수지, 강, 평야 등 전국 195개 지역이다.

이번 조류동시 센서스는 물새보호를 목적으로 1954년 네덜란드에 설립한 국제 비정부 기구(100여개국 참여) '국제습지연합(Wetlands International)'에서 매년 1월에 실시할 것을 권장하는 아시아 물새 센서스(The Asian Waterbird Census)와 시기를 맞추어 실시되고 있다.

환경부는 조류동시 센서스를 통해 전국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 및 서식지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 서식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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