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한라산(해발 1천950m)의 첫 단풍이 13일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한라산의 첫 단풍이 지난해보다 5일 빠르고, 최근 20년 평균보다는 2일 빨리 시작됐다고 밝혔다.

28일로 예상됐던 한라산 단풍 절정 역시 앞당겨져 다음 주말쯤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풍은 산 정상에서 아래로 물든 정도에 따라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으로, 8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비가 오지 않아 첫 단풍 시기가 빨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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