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정 외 지음, 한솔수북 펴냄

이 책은 2011년에 한솔수북에서 출간하며 어린이 환경책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지구 사용설명서』의 후속권이다.

 
『지구 사용설명서』는 은하수 저 멀리에 있던 별 우쿠더스가 환경오염으로 멸망, 우쿠더스 사람들이 정처 없이 우주를 떠돌아다니다 겨우 지구에 정착해 살아간다는 착상 하에 엮은 책이다.

우쿠더스 사람들이 더 이상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 스스로 지구에서 친환경적으로 살아가는 행동 방안을 정리한 책이 바로 『지구 사용설명서』였던 것.

『지구 사용설명서2』는  환경오염으로 멸망해 버린 별 우쿠더스 사람들이 지구에 정착하면서, 더 이상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살아가는 행동 방안을 정리한 책이다.

우쿠더스 지구이주대책위원회는 타임지가 선정한 ‘지구를 망하게 할 인물 5’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된 막쓸레옹 가족을 지구에서 쫓아내기로 하고, 당장 지구에서 쫓겨나게 생긴 막쓸레옹 가족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게 된다.

지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환경에 훼손되고 있는 현장과 그러한 환경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지구를 지키는 환경 미션 마흔네 가지를 완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 미션 마흔네 가지를 수행할 때 허용되는 실패의 회수는 단 두 번뿐. 세 번째 실패를 하는 즉시 막쓸레옹 가족은 지구에서 쫓겨나 우주를 떠돌아다녀야 한다.

막쓸레옹 가족은 자전거 페달 동력으로만 움직이는 친환경 비행선으로 이동해야 한다.
 
잠시라도 자전거 페달을 멈추면 바다로 추락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래스카의 빙하부터 코펜하겐의 숲 유치원까지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녀야 한다.

과연 막쓸레옹 가족은 환경 미션 마흔네 가지를 완수하고 지구에 남을 수 있을까?

독자들은 이 같은 미션을 수행하는 마쓸레옹 가족을 따라 환경 키워드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페이지 중간마다 내용에 이해를 도와줄 깊이 있는 지식을 네모 칸으로 정리해 제시하고, ‘지구를 사랑한다면’을 통해서 알찬 환경 팁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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