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수도본부는 광주시 ‘중・고등학교 과학교사 동계 과학실험 직무연수’반을 지난 4일 수질연구소로 초청해 수돗물 생산과정 견학과 수돗물을 직접 만들어 보고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교과와 연계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중·고등학교 화학 및 생물전공 교사 30명이 참석해 인위적으로 조제된 황톳물을 정수 처리해 맑은 물로 만든 후 탁도를 측정하는 과정과 조류관찰, 덕남정수장 견학 등을 통해 교실에서 아쉽게 느꼈던 과학적인 내용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이번에 참여한 교사들은 “수질연구기관에서 수돗물에 대한 교육을 받고 보니, 수돗물에 대해 소홀히 했던 정보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으며, 학교에 돌아가 학생교육에 적극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나, 주부들의 수돗물체험 프로그램은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으나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이번 연수는 과학적인 이론을 갖춘 교사들이어서 학생들에게 체험내용을 전하려는 의지와 호응도가 매우 높아 학교별 찾아가는 수도교실과 연계하면 수돗물에 대한 홍보와 교육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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