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3월 농축산식품 수출액은 신선농식품 중 딸기(16.9%), 사과(171.4%), 채소종자(14.7%) 등은 증가했고, 밤(△53.0%), 토마토(△11.7%), 파프리카(△7.8%) 등은 감소했다.

가공식품은 제3맥주(36.3%), 고추장(27.5%), 맥주(3.5%) 등은 증가했으며, 마요네즈(△4.3%), 라면(△2.5%), 커피조제품(△0.7%)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홍콩(12.7%), 일본(11.0%), 중국(8.7%), ASEAN(8.6%) 등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러시아(△5.1%), EU(△24.1%) 등은 감소했다.

이 중 경기 하락세 보이던 러시아 경제가 크림사태 이후 미국과 EU의 경제 제재로 타격을 받으면서 한국 농식품 수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3월 누계 기준 농축산식품 수출액은 13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