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19-09-17     김정문 기자

환경부가 해외 유력 환경사업 발주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수주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고위급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 환경·에너지 산업 상담회다.

환경부에 따르면 세계 환경시장은 현재 약 1,000조원 규모로 약 300조원 규모인 세계 반도체 시장의 3배에 육박하고 있고, 개도국 시장의 경우 환경 인프라 구축 초기 단계이며 연평균 8~9% 규모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그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 국내 환경기업 수요를 반영해 엄선된 38개국 91개 발주처가 참여한다.

▲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개막식 장면(자료사진).
GGHK 2019에서는 해외 발주처와 우리 기업간 1:1 상담회 뿐만 아니라, 해외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 프로젝트 설명회, 에너지 프로젝트 설명회, 한국 실증사례 세미나, 글로벌 천연가스차량 세미나, 환경개선마스터플랜 성과공유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신남방, 신북방 등 환경산업 진출 잠재력이 높은 국가들과 수자원관리 및 해수담수화 사업에 관심이 많은 국가들까지 초청대상을 확대하여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남방정책은 인도,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아세안 10개국 및 인도와 외교적·경제적 협력을 확대해 미래공동체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이다.

또 신북방정책은 러시아, 몽골, 독립국가연합 등 북방국가들과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해 유라시아 대륙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한반도 평화기조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외교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