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덕계곡 상록수림
천연기념물 제377호 - 1993. 8. 19. 지정
2013-07-15 에코타임스
특히 각종 고사리류와 희귀식물인 담팔수, 상사화 등이 자생하고 있다.
안덕계곡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선사시대부터 삶의 터전으로도 알맞았을 것으로 보이며, 추사 김정희 등 많은 학자들이 머물렀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안덕계곡 상록수림은 희귀한 식물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원시림이므로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곳에는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감탕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생달나무, 동백나무, 조록나무, 가시나무류 등 난대수종의 고목으로 상층식생을 이루고 하종식물로 남오미자, 바람등칡, 백량금 등이 자란다.
절벽면에는 밑으로 처진 보리밥나무, 보리장나무, 후피향나무 등 귀중한 수종이 남아있다.
특히 이 계곡에는 희귀식물인 담팔수와 상사화 등이 자생하고 있고 300여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특히 반치식물(半齒植物)이 많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전설에 의하면 태고에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 9월만에 군산이 솟아났다고 한다.
계곡 양쪽의 상록수림과 천변의 맑은 물, 군데군데 있는 동굴 등은 선사시대의 삶의 터전으로도 알맞았을 것으로 보인다. 추사 김정희 등 많은 학자들이 머물렀던 곳이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