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Circular economy)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말한다.말하자면 제품의 전 과정 단계에서 자원의 이용 가치를 극대화 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를 일컫는다.예컨대 노후 기계를 분해·검사·재조립 등을 통해 원래의 성능 또는 그 이상으로 복원(재제조)하거나, 사용후 배터리와 같은 폐제품에서 희소금속을 추출(재자원화) 등의 활동을 함으로써 제품과 경제를 순환시키는 것이다.기존의 선형 경제(Linear economy) 모델은 자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우리 기업들이 순환경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2024년도 순환경제 사업화 지원사업'의 대상기업 모집을 3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순환경제는 제품의 전 과정 단계에서 자원의 이용 가치를 극대화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를 말한다. 순환경제는 폐기물 감소라는 환경적 측면 외에도, 자원효율성 제고를 통한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무역장벽 대응 등 산업·무역 측면에서도 의의가 있다.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순환경제 시대에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전국 12개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의 ‘야생동물 질병 실험실검사 정도관리’를 평가하고, 이들 12개 기관의 정도관리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정도관리는 특정 검사법에 대해 검사결과치가 확인된 물질(정도관리 물질)을 배포하여 대상 기관의 진단 정확성과 신뢰성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이번 ‘야생동물 질병 실험실검사 정도관리’ 평가는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의 검사 수행 능력과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진행됐다.평가 대
국제해운 탄소감축 규제가 가시화 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28일(목) 14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국제해운 규제 대응을 위한 ‘2024 국제해운 해양환경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개최된 ‘제81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1)‘의 논의 결과와, △유럽지역 탄소감축 규제 동향, △ 탈탄소 규제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제81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 회의는 작년 7월 ‘2050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
2022년 기준 국내 물산업 매출액이 49조 6,902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22년 기준 물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물산업 통계조사는 물산업 분야 주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다.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사업체 일반현황, 사업 실태 및 인력 현황 등 7개 분야(2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다.2022년도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상세검색 기능 도입 등으로 편의성을 높인 담수생물자원은행 누리집(fbp.nnibr.re.kr/fbcc)을 3월 27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담수생물자원은행은 담수생물소재(배양체, 추출물, 유전자원)의 확보, 보존, 품질관리, 분양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의 담수 야생생물 소재은행이다. 현재 담수생물자원 배양체 3,345주와 추출물 1,220점을 누리집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이번 누리집 개편은 지난해 7월에 담수생물자원은행 수요자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용자 불편사항을 토대로 사용자가 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과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3월 26일 오후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임지우 포스코에이치와이(HY)클린메탈 대표, 박경일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 대표, 박용한 에너지머티리얼즈 상무,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이사가 참석했다.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품을 생산할 때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5일 인천 소셜캠퍼스 온 인천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신나는 조합과 ‘인천 ESG 상생기금(I-SEIF)’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I-SEIF는 한국환경공단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가 함께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 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이다.ESG 경영 실천을 희망하는 인천 소재 우수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지원하여, ESG 경영 실천과 확산을 목적으로 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섬 지역 가뭄 대비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지난 22일 발표한 '2024년 가뭄 종합대책'과 연계해 섬 지역의 가뭄 위험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수립됐다.20년 후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현재와 유사한 수준이나 강수일수가 감소할 전망이며, 기온 상승으로 물 증발량이 증가하여 가뭄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은 하천이 부족하고 물 저장이 어려워 가뭄 위협에 더 크게 노출되어 있다.이에 정부는 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가뭄 상황에 선제적·과학적으로 대응하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3월 26일 서울에서 백원국 제2차관(위원장) 주재로 UAM 팀코리아(이하 UTK) 제7차 본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K-UAM의 ‘25년 말 상용화 본격 준비를 위해 UAM 팀코리아 운영체계 개편방안, 실증사업(GC)에 대한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상용화를 위한 제도마련이 본격화됨에 따라 UTK 운영체계를 ‘워킹그룹 → 실무협의체 → 본협의체’로 정비해 워킹그룹 중심의 논의기능을 강화하고, 참여기관을 101개에서 167개로 확대하는 등 ‘UAM 팀코리아 체계 개편 방안’을 의결한다
정부가 수직농장 산업의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입지규제를 개선하고, 기술개발·자금·수출 등 종합적인 지원에 본격 나선다.농림부(장관 송미령), 산업부(장관 안덕근), 국토부(장관 박상우)는 3월 2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수직농장 전문기업 ‘플랜티팜’을 방문하고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열세 번째 울산 민생토론회(2.21)에서 논의된 수직농장에 대한 입지규제 해소와 수출산업으로의 육성 필요성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수직농장은 농업에 우리말(ICT),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우리나라 전체 행정구역을 850곳의 소유역(小流域, watershed)으로 구분하여 양분(질소·인)수지를 산정하고 물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연구를 실시한 결과, 질소수지와 하천 총질소와의 상관성이 높은 지역이 332곳에 이른다고 밝혔다.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은 2016년 기준 소유역별 질소수지와 하천 및 지하수 질소 농도의 공간 상관성을 지리가중회귀분석(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했다.그 결과, 공간 상관성 높은(결정계수(R2) 0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는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지원을 주임무로 지난 2010년 6월 국내 비영리재단으로 출범했다.이후 2012년 6월 국제기구 설립협정 서명식이 개최(Rio+20 정상회의 계기)됐고, 2012년 10월 GGGI 설립협정이 발효되며, 국제기구로 거듭났다.2013년 6월엔 OECD 개발협력위원회(DAC)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적격성을 획득했으며, 2013년 12월엔 유엔 총회 옵서버 지위를 획득했다.초대 의장은 한승수 전 총리가 2010년부터 2년간 맡았고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입지 후보지 3차 공모가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90일간 진행된다. 지난 2021년 2차례의 공모가 응모 지자체 없이 끝난 이후 진행되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지만 주민반대와 정책지원 부족 등이 겹쳐 난항이 예상된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환경부·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의 매립지 정책 논의에 따라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3차 공모를 3월 28일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5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이하 GGGI) 본부에서 개최된 외교부와 GGGI간 공여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과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GGGI는 2010년 6월 비영리재단으로 출범, 2012년 10월 설립협정 발효로 국제기구로 전환됐으며,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한다. 본부는 서울 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2012년 18개 회원국으로 출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아파트 건축 트렌드에 맞춰 아파트의 외벽에 시공돼 미려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는 ‘커튼월 룩’(통유리 외벽처럼 보이는 외벽 마감) 전용 코팅유리인 ‘씨룩스(C.LOOKS)’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최근 국내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꾸미는 커튼월 룩이 유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파트에 적용되는 커튼월 룩 유리로는 원판 유리가 대부분 사용돼 왔으나 이 제품들은 코팅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미관상 고급스럽지 못하고 유리를 통해 내부의 먼지나 오염이 외부에서 잘 보
오산시에 위치한 경기도 대표 수목원 물향기수목원이 ‘난대식물원’과 ‘물향기식물책방’을 새롭게 조성, 4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2020년부터 4년간 22억을 들여 조성한 난대식물원은 연 면적 740㎡ 규모 지상 1층 건물이다.우리나라 남부지역(전남, 경남, 제주도)에 자생하는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완도수목원 등에서 기증받은 난대식물을 비롯해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직접 증식한 식물 139종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표 수종으로는 아왜나무, 천선과, 멀구슬나무 등의 남부수종과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한라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암컷에 의해 발병한다.제2군 법정전염병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이다.일본뇌염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발생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만 매년 6만 명 이상이 감염돼 1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감염 모기에 물린 후 약 1주일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며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강직성마비, 혼수, 사망으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일본뇌염매개모기 관리를 위해 3월 25일부터 남부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에서 먼저 감시사업을 시작 한다고 발표했다.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JE)모기는 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주 매개 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으로 국내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일본뇌염매개모기는 3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정점에 이르고, 일본뇌염환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그 중 9~10월에 집중적으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대(代)에 걸쳐 등대와 같은 항로표지를 관리·운영하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가족이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에 김성언 씨(27세)가 해양수산부 기술직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해 3월 22일부터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항로표지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김대현 주무관(57세, 1987년 임용)까지 직계 4대가 항로표지 분야에 근무하는 뜻깊은 기록을 세우게 됐다.김성언 주무관의 증조부 고(故) 김도수(1914~1981) 주무관은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