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물이 여유 있을 때 지하에 일시적으로 저장했다가 물이 필요할 때 공급할 수 있는 지하수 인공함양(재충전) 기술을 개발했다고 5월 10일 밝혔다.지하수 인공함양은 지하에 물을 함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이곳에 지표·지하수를 인위적으로 보내어 저장하는 기술이다.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정교하게 연결된 관망을 통해 물을 하류 지역에 모을 수 있고, 이 물을 하류에서 상류로 한 번만 퍼 올리면 곳곳에 설치된 급수관을 통해 필요한 곳으로 공급할 수 있다.기술개발을 진행한 연구기관이 상시 가뭄 지역인 충남
환경부·국방부·한국수자원공사가 군 상수도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방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5월 10일 오전 세종보사업소(세종시 한솔동 소재)에서 군 상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중점 협력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이번 실무협의회에 앞서, 세 기관은 지난 2021년 12월에 군 장병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상수도 시설 및 환경관리 개선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6월에는 군 수도정비계획 수립 등 13개의 협력 추진과제를 담은 군 상수도 개선 이행안(로드맵)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앞두고 지난 5월 8일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군남댐과 필승교를 방문하여 임진강 유역의 홍수대응 준비상황을 점검했다.한화진 장관은 군남댐 현장에서 올해 임진강 유역 홍수 대응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남측 최북단에 위치한 필승교 횡산수위국(한강홍수통제소 관할)을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군남댐은 북측 댐의 무단 방류에 따른 임진강 홍수 피해를 방지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필승교 수위국은 북한 댐 방류 여부를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는 곳으로, 급격한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우리가 그리는 바닷속, 우리가 꿈꾸는 바다숲’을 주제로 5월 10일(수)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바다식목일은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는 날’로, 사막화 되어가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해조류를 심어 육지의 숲과 같은 ‘바다숲’ 조성을 활성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기념식에서는 해양수산부와 현대자동차 및 효성그룹 간 ‘바다숲 블루카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이번 업무협약은 바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침에 따른 국내외 반발이 거센 가운데 한국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전문가 시찰단을 오는 23∼24일 파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민사회단체와 야당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국 시찰단은 "실효성이 없으며, ‘오염수 방출의 들러리’를 설뿐 오염수 방출 정당화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한일 양국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한국 전문가의 현장 시찰에 합의한 바 있다.이후 외교부 당국자는 8일 "가까운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5월 4일부터 7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환경부 소관 34곳 댐의 저수량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가뭄단계로 관리 중인 11곳 댐 중에서 주암댐과 수어댐을 5월 8일 오후 가뭄단계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주암댐 유역(영산강·섬진강권역)에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약 154㎜의 비가 내려 댐의 저수량이 상승하고 있으며, 주암댐 저수량은 5월 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가뭄 '정상' 단계에 해당하는 저수량까지 상승했다.이에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가뭄 '심각' 단계로 관리 중인 주암댐을 5월 8일
지난 2019년 5월 인천광역시에선 정수장의 물을 대체 공급하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노후 관로의 이물질이 떨어져 나가 주민들에게 녹물이 공급되는 일명 ‘수돗물 적수사고’가 터졌다.2020년 7월에는 인천시 서구를 시작으로, 인천 북부 여러 지역의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사회문제가 되더니, 이후 유충 발견 신고 지역이 경기도와 서울, 부산 등으로까지 확대되며 큰 이슈가 됐다.이후 환경부는 정수장에 유충 유입을 막는 미세 차단 망을 설치하고 각종 사고에 대비한 매뉴얼을 들어 대응에 나섰지만 이후 매년 여름이 되면 유충이 발견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4월 28일 오후 도서생물조사선인 ‘섬누림호’ 취항식을 목포시 남항 관공선 부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취항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취항식 행사는 섬누림호 건조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한화진 장관이 샴페인을 선체에 던져 깨뜨려 섬누리호의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샴페인 브레이킹’ 행사를 갖는다.샴페인 브레이킹은 샴페
인천시가 수기로 관리하던 수도계량기 관리를 전국 최초로 전산화했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수도계량기 관리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수도 검침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작업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전산입력 할 수 있는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수도계량기의 모든 현장 정보를 전산화 관리하는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인천시 전 지역 수도계량기로 확대해 현장 작업에서 본격적인 사용을 시작했다.인천시가 관
최근 단비와 전국 각지 도움의 손길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부 남부 도서 지역은 저수지·지하수·계곡수 등 식수원이 고갈돼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특히 급수와 단수를 반복하고 있는 제한 급수 인원은 작년 10월 5,073명에서 올해 4월 23,073명으로 급증한 상황이다.전남 완도군은 1~2일 급수에 4~6일 단수을 실시해 20,775명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경남 통영은 1일 급수, 2~10일 단수로 사정이 좀 낫지만 무려 2,298명이 불편을 호소 하고 있다.이 같은 식수난과 제한급수 인원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전 국민의 물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주재로 4월 24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홍수대응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찬회에는 기상청과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이번 연찬회는 홍수대응력을 강화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1부에서는 각 기관의 올 여름철 홍수대책을 공유하고, 홍수대응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진다.먼저 기상청은 유역별 강수량 예측기간을 확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4월 24일 세종에서 서울시, 부산시, 영등포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5개 기관과 함께 도심지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선순환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유출지하수 활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 및 ‘유출지하수 다용도 활용 모델구축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한다.유출지하수란 도심의 지하철·터널, 대형건물 등 지하공간 개발시 흘러나오는 지하수로 국내에서 연간 1.4억톤이 발생하지만, 이중 11%만이 도로청소, 공원 조경 등에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출지하수를 체계적으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소재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방류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59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뤄진 이번 특별점검은 고농도 폐수 불법배출로 인한 승기하수처리장 유입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대기배출사업장 관리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특정대기 및 수질유해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도금업종 등 13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반 3개조가 편성돼 특별점검이 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직무대행 정경윤)는 4월 21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공공·민간의 20개 기관, 유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 정기총회 및 유망기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투자기관이 참여해 물산업 분야 유망기업 투자 확대와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4월에 출범한 협업기구이다.최근 참여기관을 12개에서 20개로 확대하고, 물 산업 유망기업 정보 공유, 물산업 분야 전문 투자심사역 양성 등 기업과 투자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훼손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과 생태복원에 필요한 해결 방법 등의 도출절차를 담은 ‘수생태계 건강성 훼손원인 진단 표준절차서’를 4월 20일부터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표준절차서는 국립환경과학원이 2021년부터 과학적 진단을 통해 도출한 20여 개의 하천 생태복원 방법 등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천의 생태복원 해결책 마련을 위한 총 4단계의 절차를 소개했다.하천의 생태복원을 위한 4단계 절차는 △사전조사 및 훼손여부 판단, △현장 조사, △훼손원인 진단, △
보길도 지하수 저류댐이 보길저수지 저수율 상승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 운영 중인 지하수 저류댐이 인근 보길저수지의 저수율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며,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지하수 저류댐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보길도에 이달 초(4월 4일~6일) 3일간 내린 비(총 강우량 97.5mm)를 환경부에서 분석한 결과, 보길저수지의 저수량이 4월 4일 4만 6,750㎥(11.5%)에서 10일 7만 7,350㎥(18.2%)로 3만 600㎥이 증가했으며, 이 중 약 56%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가뭄 대응과 미래 물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하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광역 하수 재이용에 대한 기본 연구’를 5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광역 하수 재이용이란 하나의 지자체 내에 수요처(공장 등)와 공급처(하수처리장)가 있는 것과 달리, 서로 다른 지자체에 다수의 하수 처리수 수요-공급처를 둔다는 개념이다.본 연구를 통해 수요처(공장 등)에서 공업 용수 취수 등의 어려움을 인접 지자체의 하수처리장을 이용해 해결하는 등, 광역 하수 재이용의 제도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기후나 계절적 요
인천 만수하수처리시설이 1일 하수 처리량이 7만톤에서 10만 5천톤으로 늘어난 규모로 증설된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4월 18일 공사에 착공한다고 밝혔다.증설규모는 4만2천㎡로 오는 2025년 10월 준공예정이며, 사업시행자인 만수바이오텍(주)은 사업개시일로부터 20년간 시설 운영권을 갖는다.이번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만수하수처리시설 1일 하수 처리량은 기존 7만톤에서 10만5천톤으로 가량 늘어나,논현·서창지구 등 처리구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추가 하수유입량을 처리할 수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국민들이 해양오염을 발견한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깨끗한 바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서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오염 신고 후 해양경찰의 조사 활동을 통해 행위자가 확인되는 경우 최고 300만 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해양오염 신고는 최근 5년간 7,630건으로 연평균 1,526건의 신고가 있었으며, 이 중 279건에 대해 3,59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이러한 신고를 통해서 해양경찰에서는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신속한 방제 및 행위자 적발 등을 수행할 수 있었다.특히, 깨끗한
경기도가 최근 5년간 경기바다 주요 어장환경 요소를 관측한 결과 해조류와 패류 양식에 적합한 환경으로 확인됐다.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화성, 안산 등 3개 시군 도내 양식 어장 인근 10개소를 선정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수질 조사를 100회 실시했다.조사항목은 총 14항목으로 기초수질인 수온과 염분, 용존산소량, 수소이온 농도 지수(pH) 등과 영양염(식물플랑크톤이나 해조류 골격물질을 구성하는 염분 등) 7종, 식물성플랑크톤 농도를 나타내는 클로로필-a 등이다.수온은 모든 어업에 기초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