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 제주도 등 3곳이 국내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서 공식 인증됐다.환경부는 20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2층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경상북도와 제주도 관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지질공원 인증서와 인증동판 수여식을 가졌다. 지질공원은 희귀하고 교육가치가 높은 지질명소를 보존해 교육과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하며 지역경제 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주요 전파 매개체로 지목돼온 청둥오리의 월동시기, 이동경로 등이 국내 최초로 밝혀졌다. 특히 한국에서 월동하는 청둥오리의 구체적인 번식지역이 최초로 파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 11월 충남 아산시 곡교천에서 월동했던 청둥오리가 중국 센양, 내몽골, 창춘, 압록강을 거쳐 2012년 12월 아산시 곡교천으로 되돌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미기록 식물 '양박하'를 비롯해 총 732종류의 자생식물이 발견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2년 3월부터 11월까지 서해 최북단 도서인 백령도의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미기록 식물 1종과 멸종위기 식물 2종을 포함해 총 732종류의 자생식물이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백령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동경 124도 53분
전라남도가 최근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갯벌 천일염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3월 초까지 염전 환경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전남도는 지난 1월부터 천일염 생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지역별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염전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주요 정비
전국 주요 백사장과 사구 등의 연안침식이 우려 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지난 해 우리나라 주요 백사장, 사구 등 172개소에 대한 침식모니터링 결과, 침식 심각지역(’D‘등급)은 26개소에서 24개소로 줄었으나, 침식 우려지역(‘C’등급)은 오히려 78개소에서 102개소로 증가했다.특히 강원도의 경우 무려 21곳이 D등급
오는 4월 고향인 제주도로 돌아가는 서울대공원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성공적 방류를 기원하는 행사가 진행된다.서울대공원은 오는 19일부터 3월 24일까지 34일간 서울시청 시민청 특별전시장에서 '제돌이&멸종위기동물 사진전'을 무료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해 뉴스를 뜨겁게 달궜던 아시아 최초 방류 돌고래 ‘제돌이’의 4월 제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자산가치가 약 103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07년 조사 때보다 39조원 증가한 것으로 국립공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는 것과 맥이 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2년 20개 국립공원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 2007년 조사 때보다 39조원 증가한 103조 4,000
멸종위기 해양동물을 실내 번식으로 보호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국토해양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은 18일 오후 2시 부산아쿠아리움에서 멸종위기 해양동물의 실내 번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사람에 의한 남획, 환경변화 등에 의한 자원 감소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을 보호대상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2012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천수만 철새도래지와 태안해안국립공원 현장을 둘러보며 갯벌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보호지역 아카데미’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보호지역 아카데미’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번에는 천수만 일대 겨울철새와 생태계 조사, 태안해변길 생태문화 조사 등을 실시하고 우리나라 보호지역 현
세계적 희귀종이자 대형 맹금류인 '수염수리'가 95년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찾았다.국립생물자원관은 5일 1910년대 북한의 함경남도와 강원도에서 3회 채집된 기록 이후 관찰되지 않았던 수염수리(학명 Gypaetus barbatus, 영명 Beared Vulture) 1마리를 지난 1월 27일 강원도 고성에서 관찰했다고 발표했다.수염수리는 몸길이가 약 11
또 '돌고래 쇼'가 문제가 되고 있다.경남 거제에서 (주)거제씨월드라는 회사가 싱가포르자본 150억원을 투자받아 짓고 있는 돌고래쇼 및 체험센터 '돌핀파크'가 문제의 주인공.3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돌핀파크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 8,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1,400석의 돌고래 공연장과 어류·생태전시관,
2일은 '세계습지의 날'이다.습지의 날은 1971년 12월 이란의 람사르(Ramsar)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국제습지조약인 '람사르협약'을 채택,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됐다.우리나라는 1997년 7월 28일 101번째로 람사르협약에 가입해 2002년부터 매년 환경부 주관으로 습지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습지의 날은 국제습지조약의 내용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2080년이면 남한에 서식하는 나비 158종 중 30종(19%)이 멸종할 수 있다는 다소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제주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5~10월 논밭이나 하천에서 흔히 볼수 있는 부전나비류는 기후변화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상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GIS공간분석 기법을 적용해 남한
손바닥만한 하늘소, 얼굴만한 나비,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장수풍뎅이?이 처럼 이름만 들어도 신기한 곤충들이 2월 서울숲에 모인다.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숲에서는 2월1일부터 2월 24일까지 공원내 커뮤니티센터 1층 전시실에서 한달간 ‘세계의 거대곤충 특별체험전’을 무료로 개최한다.‘세계의 거대곤충 특별체험전’에서는 이름에서 거대함이 느껴지는 헤라클레스장
우리나락 러시아와 중국 일부지역에 서식하는 남방계 물범 집단 간 유전자 교류의 통로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30일 우리나라 서해, 남해, 동해에서 발견되는 물범이 중국 랴오둥만에 서식하는 물범뿐만 아니라 러시아 표트르대제만에 서식하는 개체군과도 유전적 형질을 공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서울대학교 이항 교수
국내 최초의 지질공원인 우리 섬 독도에서 미기록 생물 2종이 발굴됐다. 또 독도 자생식물 3종의 유전체 지도가 세계 최초로 완성됐다.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은 독도 생물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실시한 '2012년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과 자생식물 유전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독도에는 식물 54종, 조류 39종(멸종위기동물 4종 포
베일에 쌓여있던 한국 월동 ‘흰꼬리수리’의 이동경로가 최초로 밝혀졌다.경기도 이천에서 야생으로 돌려보낸 흰꼬리수리가,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에 머물다 올해 1월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무려 3,600km에 이르는 대장정이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2년 2월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하고 야생으로 돌려보낸 흰꼬리수리가 올해 1월 한국으로 다시
지리산에 방사, 서식하고 있는 26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지난 12월부터 차례로 겨울잠을 자기 시작해 1월 중순부터 모두 동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보다 1~2주 빠른 것으로 강추위와 적설로 인해 먹이활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28일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지난 12월 초부터 동면에 들어가기 시작해 1월 중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지난해 9월 아쿠아플라넷에서 방류한 고래상어 ‘해랑이’가 제주도 남방 130마일 해역에서 2개월간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해랑이’의 이동경로와 서식지 파악을 위해 전자표지표(PSAT)를 부착한 후 성산항 앞바다에서 방류했다.이 표지표는 약 1년간 작동되도록 조정됐으나 △수심 1000m보다 깊은 수심 △96시간동안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멸종위기종 산양의 야생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24일 안정적인 서식지 확보를 위해 야생에서 서로 다투는 모습을 최초로 카메라에 담아 공개했다.이 영상에는 암컷으로 추정되는 2마리가 큰 바위를 중심으로 뿔을 맞대며 서로 다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산양이 포착된 지역은 남향에 위치해 겨울철에 햇볕이 잘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