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사장 이종수)가 강북수유, 내곡2·6, 은평뉴타운기자촌 등 총 422세대의 장기전세주택 청약을 오는 30일(월)부터 접수한다.

27일 SH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급규모는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장기전세 18세대,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내곡지구 2․6단지 258세대,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뉴타운기자촌11(은평3-12)단지 21세대, 기존공급단지 중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공가 125세대(35개단지)등 총 422세대다.

장기전세주택은 모든 주택형에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이 적용되고 있어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 수준이며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하여 공급한 주택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50~60% 수준으로 공급한다. 

▲ 내곡2·6(좌), 은평뉴타운기자촌11(은평3-12)단지(우) 위치도.
신규공급 단지의 특징을 살펴보면 강북수유장기전세주택은 소형규모의 장기전세주택 전용단지로서 인근에 북한산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곡지구 2·6단지는 인근에 청계산 등이 위치해 환경이 우수하며 지하철 신분당선, 경부고속도로, 헌릉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기자촌11(은평3-12)단지는 은평뉴타운 지구 내 위치하고 북한산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잔여공가 공급단지의 경우 총 35개단지 125세대로 마곡, 내곡, 세곡2, 양재, 발산, 상암, 장지, 은평지구, 방배롯데캐슬아르떼, 구로경남아너스빌 등 서울시 전역에 위치하고 있다.

청약대상자로는 일반공급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 소득·자산 범위 내 청약저축(예금) 가입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지며, 도시계획철거민 특별공급물량은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특별 공급된다.

공급일정은 일반공급 1순위자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 일반공급 2순위자는 7월 3일, 3순위자는 7월 4일에 접수하며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250%를 초과할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공급신청 방법은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서 인터넷청약을 실시한다.

다만,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하여 방문인터넷 접수창구를 별도 운영하며 의뢰시 공사 전담직원이 청약신청을 대행해 준다.

발표, 계약기간 및 입주기간은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7월 11일, 당첨자 발표는 9월 2일로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계약은 9월15일~18일이다.

입주예정기간은 강북수유단지는 2015년 3~5월, 내곡지구 2단지는 2015년 6~8월, 내곡지구 6단지는 2015년 4~6월, 은평뉴타운기자촌11(은평3-12)단지는 2015년 1~3월이다. 이외 단지는 올해 9월 이후 가능하다. 자세한 단지별 입주시기는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견본주택 공개는, 금회차 공급은 잔여공가와 신규공급단지 현장 여건상 견본주택을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공고문, 전자팸플릿 등을 통해 위치, 주택평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에는 "장기전세주택은 임대주택으로서 전매, 전대, 알선 등 일체의 행위는 위법한 사항이며 이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약자/입주자 모두에게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게시돼 있는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SH공사 콜센터(☎1600-3456)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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