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금천구 독산제2구역 등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8곳을 해제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해제 안건에 대해 2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가결'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 8곳은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5곳과 주거환경개선 정비예정구역 3곳으로,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1곳), 토지등소유자 30% 이상 동의(2곳), 구역지정 요건 미충족(2곳), 지구단위계획 등 타사업 시행(3곳)중인 지역이다.
우선 금천구 독산제2주택재건축정비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로 해제가 결정됐으며, 강서구 등촌동 567번지, 강동구 둔촌동 70번지 일대 정비예정구역은 토지등소유자 30%이상이 해제를 요청했다.
특히, 공릉동 503-4번지 일대는 해제된 이후 토지등소유자 및 세입자의 과반수의 찬성으로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진행이 예정돼 있는 지역으로 시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해제되는 구역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7월 중으로 정비구역등을 해제 고시 할 예정이다.
서울시 진희선 주거재생정책관은 “주민의견에 따라 해제가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ㆍ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주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하여 정책을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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