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이 15일(월)부터 22일(월)까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접수기간 동안 진학사 누리집(www.jinhakapply.com)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한농대는 일반전형을 통해 입학정원의 77%인 301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서 식량작물학과 31명, 특용작물학과 23명, 버섯학과 23명, 채소학과 31명, 과수학과 31명, 화훼학과 31명, 산림조경학과 23명, 대가축학과 31명, 중소가축학과 31명, 말산업학과 23명, 수산양식학과 23명을 선발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학생, 고등학교 졸업을 인정하는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법령에 따라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반전형에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올해 신입생 모집부터 정시모집을 폐지했기 때문에 이번 일반전형이 2015년에 한농대에 입학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며, 영농․영어기반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반영점수와 기준을 하향조정 하는 등 일부 변동사항이 있어 지원자들의 주의를 필요로 한다.

주요 변동사항을 보면 우선 영농·영어기반 인정범위가 기존 본인 또는 직계가족 중 친족의 소유나 임차만 인정됐던 것에서 친족과 외족 소유·임차도 지원자의 영농기반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반영점수·기준도 하향조정됐다.

기존에는 반영점수가 20점 만점이었으나 15점으로 하향 조정됐으며, 반영 기준도 절반으로 축소됐다.

한농대는 원서접수 이후에는 26일(금)까지 전형에 필요한 제출서류를 받고, 11월 8일(토)과 9일(일) 2단계 면접평가를 진행한 후 11월 17일(월) 최종합격자 301명을 발표한다.

앞서 진행한 농수산·도시인재 특별전형에는 각각 449명과 79명이 지원해 평균 5.76:1, 7.18: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8월과 9월 각각 진행된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과 일반전형 원서접수 결과 평균 4.87 : 1(317명 모집/1,545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61명을 모집한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323명이 지원해 평균 5.3 :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56명을 모집한 일반전형에는 1,222명이 지원해 4.77 :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전체 317명의 합격자 중 10대가 260명(82%), 학력은 일반계 고교(212명, 67%), 지역은 경기도(54명, 17%) 출신의 합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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