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부산 엠버서더 호텔에서 식물검역 국제기준 검토를 위한 국제식물보호협약(회원국 181개국, 이하 IPPC) 아시아 태평양지역 워크숍이 개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호주 등 아태지역 17개국 식물검역 당국자, FAO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하며, 2015년~2016년 채택될 식물검역 국제기준안을 논의하고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올해에는 중고차ㆍ중고기계류, 종자류 등의 국제적 이동과 관련된 국제기준 초안들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아시아지역의 공식 의견으로 IPPC 국제기준에 제출하게 된다.

식물검역 국제기준 검토를 위한 지역별 국제워크숍은 IPPC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써, 우리나라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제워크숍을 개최하고 개도국 참가를 지원해 오고 있다.

여기에 그간의 지속적인 워크숍 개최를 통해 식물검역 분야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도국가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고, 병해충 유입방지를 위한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더욱더 확대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현 아시아 태평양지역 식물보호기구 의장국으로 활동 중이며, IPPC 아시아지역 최초의 의장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식물검역 국제워크숍 개최 및 개도국 참가 지원 사업과 더불어 개도국들의 국제기준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식물검역분야의 글로벌 리더쉽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