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소재 '(주)개성식품'이 제조한 '혼합고춧가루' 제품에서 식중독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돼 해당 제품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 ㈜개성식품이 제조한 혼합 고춧가루(향신료조제품).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에 따르면 회수대상은 제조일자가 2014년 10월 30일인 제품으로 식중독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기준(100이하/g)을 초과해 200/g이 검출됐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동물 분변, 토양 등에 존재하며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도 생장 가능한 식중독균으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번에 식중독균이 검출된 해당제품은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인 서울 동대문구가 회수 조치 중이며,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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