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25일~12월4일 ‘환경 연구개발 사업단 국제교류주간’ 운영

국내 환경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를 선보이고 세계 환경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국제 환경기술 교류 마당’이 열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환경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국제 환경정책과 기술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환경 연구개발 사업단 국제교류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주간은 올해 신설됐으며, 기존에 산발적으로 열리던 환경 연구개발 관련 다양한 세미나들을 큰 주제별로 묶어서 함께 진행하는 국제 환경기술 행사다.

국제교류주간에는 자원재활용과 에너지화, 상하수도 고도처리기술, 온실가스 저감 등 3가지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먼저 25일에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 호텔에서 자원재활용과 유기성 폐자원에너지화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선진국의 시장현황과 폐자원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26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 상·하수도 고도처리 심포지엄을 열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기술수요 현황 등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12월 4일에는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온실가스 분야 최대시장인 중국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비(非)이산화탄소(Non-CO2) 온실가스 저감기술에 대한 효율적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 논의하는 3가지 환경 연구개발 주제들은 현재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과 폐자원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세계 일류 수준의 환경기술을 개발해 환경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폐금속과 유용자원 재활용, 하·폐수 고도처리, 온실가스 저감기술 등 5개의 사업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페자원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은 국내 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 9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국제교류행사를 적극 활용해 환경 연구개발 사업단의 성과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국내 환경기술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은 “이번 환경 연구개발 국제교류주간을 계기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해외 관계망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수출 지원 사업 예산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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