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창조경제 박람회'에 농업·농촌에 확산된 창조경제의 성과가 전시돼 국민들을 찾아간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를 비롯한 21개 부·처·청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가 창조경제 성과들을 홍보하고 확산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행사이다.

농식품부(농진청, 산림청 협력)는 이번 박람회에서 ‘농업·농촌에 창조를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 정부 3.0, △ 상생협력, △ 6차산업화, △ 신성장산업화, △ ICT융복합, △ 정책현안 대응 등 6개 주제로 ’창조농업전시관’을 운영한다.

정부 3.0 주제관에서는 국민들과의 소통·협력 강화를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 및 규제개혁 사례를 소개하며 농촌 고령자 대상 복지 서비스 제공,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농촌관광 정보 제공 등이 일하는 방식 개선 우수 사례로 소개된다.

규제개혁 성과분야는 식용 곤충 확대, 발전소 온배수열을 온실 냉난방으로 활용한 사례 등 4점이 전시된다.

상생협력 주제관에서는 농업계와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농촌 일자리 창출 등 동반성장 사례 6점을 소개한다.

특히 SK의 완주군에 대한 로컬푸드관리시스템 지원(사회공헌형),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궁’(원료구매형), 국순당의 ‘고창명주‘ (공동출자형) 등이 전시된다.

6차산업화 주제관에서는 생산·가공·유통부터 서비스까지 연계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인 성공 사례를 소개하게 되며, 예산 사과 와이너리, 임실 치즈 테마파크, 문경오미자 등 9점이 전시된다.

신성장산업화 주제관에서는 농업분야에 BINT 기술을 농업부문에 접목해 창조경제를 실현한 사례로써,
로열티를 받는 우리품종, 형광식물 개발,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 등 12점이 전시된다.

ICT 융복합 주제관에서는 ICT기술을 농산업 현장에 접목해 ICT 기반 농축산업의 과학화에 성공한 사례로, 스마트 그린하우스, 당도측정기를 이용한 과일 생산, SNS 농업컨설팅, 산악 기상정보시스템 구축 등 6점이 전시된다.

정책현안 해결 주제관에서는 쌀 관세화 및 가축질병 대응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성공사례로, 기능성 벼 품종 육성, 수입쌀 판별기술 개발 등 5점과 AI 예방백신, 돼지 전염병 예방백신 등 4점이 각각 전시된다.

▲ 스마트 농산물 수출유통 환경 관리.
이와 함께, 창조관(D홀)에는 농업분야 벤처창업리그에 참가한 암소 인공수정 적기 영상 탐지시스템과 비타민프로젝트(미래부-농식품부 협력)로 추진 중인 스마트 농산물 수출유통 환경 관리 및 ICT 기반 시설원예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기술도 전시된다.

아울러, 전시 참여 업체의 실질적인 기술거래와 투자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창조농업관' 내에 ‘기술창업·금융 컨설팅룸’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신기술 및 녹색기술 인증제’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농산업체, 창업 희망자 대상 ‘투자상담 및 경영 컨설팅’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지식재산 획득 및 창업·보육 시스템’을 상담·컨설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창조경제박람회를 통해 창조농업의 성과가 국민들에게 확산되고, 농식품 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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