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가 2014년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11개를 추가 선정하고 16일 노보텔 엠버서터 대구에서 개최된 제14차 대구의료관광발전포럼에서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로써 2011년부터 지역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대구시 선도의료기관은 총 42개로 늘어나게 된다.

대구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에는 향후 3년간 다양한 신규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해외홍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게 되며, 지역의 우수 의료기술을 해외에 적극 알리고 의료관광 유치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선도의료기관 추가 선정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외국인환자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고 의료관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의료기관은 덕영치과병원, 푸른병원, 대동병원, W(더블유)병원, 성서한미병원 병원급 5개와 스마트 치과, 동대구 피부과, 모제림 외과, BL(비엘) 성형외과, 김앤송 성형외과, 리프트 성형외과 의원급 6개로 총 11개 기관의료기관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해당 의료기관에게 향후 3년간 시 지정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명칭 사용, 국내외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및 전시회 우선 참여권 부여, 의료관광객 유치 시 차량지원, 통·번역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환자 유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국제적 의료서비스 인재 양성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교재 개발, 인적·물적 자원교류, 협약기관 필요 정보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의료관광발전포럼은 2011년 대구 의료관광진흥원 창립 이후 대구의료관광 발전방향 설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에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의료관광 관계기관의 기관장 및 실무자등 총 100여 명의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모여 대구시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